모터 베어링 작업 순서부터 안전 수칙까지 완전 정리

베어링은 작지만 전동기 회전의 핵심 부품입니다. 교체 시 잘못된 작업 하나가 모터 전체 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 다음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구성한 실전 교체 가이드입니다.

1. 팬 커버 및 냉각팬 제거

고정 볼트를 풀고 팬 커버를 분리한 후, 냉각팬을 분리합니다.
사례: 드라이버로 팬을 억지로 뺀 후 날개 파손 및 샤프트 휘어짐 발생 사례 있음. 반드시 플라스틱 풀러 사용 권장.

회전자를 스테이터에서 뺄 때 코일과 닿지 않게 주의합니다.
사례: 작은 마찰로 절연 손상이 발생해 1주일 내 코일 단락으로 전동기 전소한 사례가 있음.

전용 풀러로 베어링을 뽑습니다. 망치나 금속 레버 사용은 금지입니다.
사례: 임팩트 공구 사용 중 샤프트에 흠집 발생 → 진동 및 베어링 재삽입 실패 사례 발생.

화학 세척제 사용 시 반드시 MSDS 확인, 보안경 착용 필수입니다.
사례: 알루미늄 부품에 클리너가 반응해 손에 화상 입은 사례 있음.

80~100도까지 베어링을 가열 후 샤프트에 삽입합니다. 오일욕 또는 전용 히터 사용.
사례: 손으로 직접 집었다가 2도 화상 입은 작업자 발생. 내열 장갑, 집게 필수.

삽입 전, 정적 밸런스 확인 필수. 회전자 회전 시 특정 방향으로 쏠리면 불균형입니다.
사례: 밸런스 미확인으로 75kW 전동기 앵커 볼트 풀림 현상 발생.

회전자가 정상 삽입되었는지 확인 후, 커버를 조립합니다. 편심 없이 균등하게 조립해야 합니다.
사례: 경사 삽입으로 회전자와 커버 내부 간섭, 알루미늄 마모가 생긴 사례.

냉각팬을 샤프트에 끼우고 팬 커버를 다시 장착합니다.
사례: 팬 커버 없이 운전하다 팬이 이탈, 덕트 파손 사고 발생. 반드시 커버 조립 후 운전.

전원을 연결하고, 클램프 미터로 상간 전류를 확인합니다. 진동, 소음, 발열 여부도 함께 체크하세요.
팁: 상간 전류가 5% 이상 차이 날 경우 즉시 정지 후 배선 또는 밸런스 확인 필요.

베어링 교체는 “간단한 작업”이 아닌, 모터 수명을 좌우하는 정밀 작업입니다. 하나하나 천천히, 정석대로 진행하면 전동기는 조용히 다시 돌아갑니다.